[상해] 2일차 필수 맛집과 카페, 마사지, 투어 코스까지

안녕하세요 또로옴빠입니다.

습한 날씨에도 어김없이 보람찬 여행을 하기위해 부지런히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상해2일차로 각종 맛집과 마사지 그리고 투어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상해 여행 2일차의 모든 순간을 생생히 담았습니다.

상해 2일차 여행: 맛집·감성·역사·힐링이 모두 있는 하루

상해 둘째 날은 정말 알차고 기억에 남는 코스였습니다.

강변성외에서 아침을 시작해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수혈을 하고 점심에 딤섬 전문점인

점도덕 방문 후 신천지거리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황푸강 유람선, 도원향(마사지),

헌지우이치엔(양꼬치)까지 하루를 꽉 채웠습니다.

1. 🍜 아침 – 강변성외 난징동루 전통 카오위 맛집

강변성외(江边城外)

위치: 시마오 플라자 4층

운영시간: 10: 30 ~ 22:00

주요메뉴: 카오위(마라맛, 마늘맛)

 

우선 카오위란 중국 사천(쓰촨)지방을 대표하는 요리로 직역하면 "구운 생선"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구운 생선을 매콤한 양념 국줄에 조려내는 방식의 요리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곳으로 저희는 눈 뜨자마자 한식스타일의 느낌을 내기 위해 바로 강변성외로

달려갔습니다.

위챗으로 주문을 해야하며 카오위(마라맛, 마늘맛)반반과 공기밥, 음료수 주문했어요.

음료수 사이즈가 엄청크네요. 1개 시켜서 나눠드세요!!

 

한국에서도 민물고기는 특유의 향때문에 선호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괜찮았고

토핑이 엄청 강렬해보이지만 제 입맛은 적당하고 둘다 맛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 저희 뒤로 많은 손님들이 오시더라고요.

오픈런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라맛, 마늘맛 반반 밥이랑 같이 드세요^^

 

2. ☕ 아침 카페 – 난스타벅스 리저브 

역시 식사 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국룰 아닐까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아아 주문했는데 상해는 스타벅스 리저브가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참고사항으로 상해는 음식 물가는 저렴한 편인데 커피가 꽤 비쌉니다.

우리나라보다 비싸요.

3. 🥟 점심 – 점도덕에서 즐긴 정통 딤섬

点都德(环宇荟店) 점도덕

위치: 신천지점(동방명주 근처 슈퍼브랜드몰 지하)

운영시간: 09: 30 ~ 21:30

주요메뉴: 딤섬, 샤오롱바오, 홍미찬펑, 완탕면 등

 

점도덕은 상해에서 중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점으로 규모도 크고 서비스도 좋아보입니다.

회전률이 빨라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어요.

점도덕 외관 및 실내(대륙답게 실내가 매우 넓고 쾌적함)

 

점도덕은 알리페이 QR 스캔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필수적으로 차를 주문해야합니다. 총 5가지로 영덕홍차, 철관음, 푸얼차, 쥐화차, 한궈러로 구성되며

저는 추천받아서 철관음 주문했네요.

꿀팁: 차는 부족하면 계속 와서 채워주시고 주류는 팔고 있지 않으니 사가셔야해요(콜키지 프리)

        저희는 캔맥주 4개 사갔어요^^

 

너무 걸어다녔더니 배고파서 이것저것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오이무침, 부추튀김만두, 샤오롱바오, 홍미창펀, 새우쇼마이

 

진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었어요.

오이무침은 아삭하니 깔끔해서 느끼한 음식과 먹을 때 필수입니다.

튀김만두, 샤오롱바오는 육즙이 미쳤습니다.

한 입 물면 마구마구 터져나옵니다.

홍미창펀은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부드러워서 식감도 좋고 맛도 훌륭합니다(넘버원!!)

새우쇼마이 새우 탱글탱글한거 보이시죠?? 새우로 꽉차 있네요. 

 

진짜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군침 돋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ㅠㅠ

 

 

4. 🏙️ 오후 카페– 신천지 카페거리에서 감성 충전

Polux by Paul Pairet(上海新天地南北里店)

위치: Shanhai, Huangpu, Taicang Rd, 181, 5

운영시간: 11: 00 ~ 22:00(브런치 11:00 ~ 15:00)

위치: Shanhai, Huangpu, Taicang Rd, 181, 5

주요메뉴: 다양한 음식, 주류, 커피 등 

프렌치토스트가 맛있다고 하여 디저트를 먹기위해 플록스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유럽풍 건물과 세련된 카페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잠시 쉬어가기에도 딱 좋습니다.

이곳은 우선 직원분들이 영어를 구사하셔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비싸편이여서인지 손님층들도 다양했던거 같아요.

 

인기 있는 곳이라 웨이팅을 생각하고 갔는데 2명 운 좋게 창가자리고 안내 받았네요.^^

이번 여행은 참 운이 좋은거 같아요.

멋지게 차려입고 서빙하신분이 주문받으러 오셨는데 위드 아이스크림 or 낫 물어보시길래

아이스크림 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함께 주문했어요.

메뉴판

프렌치토스트, 아메리카노

 

프렌치토스트는 겉은 카라멜라이징해서 바삭하고 달콤하며 속는 우유을 머금고 있어서인지

푹신하고 촉촉했어요. 진짜 맛있는 디저트였고 아이스크림도 시켜볼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나오는 속도는 좀 걸리더라고요.

프렌치토스트를 드시러 가신다면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세요!!

 

 

5. 역사 탐방 –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민국 임성정부 

위치:  신천지 New World Sopping Center 맞은편

입장료: 20위안/인(네이버페이 구매)

상해에 오면 꼭 들러야 할 역사적 장소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방문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 중국에서 민주공화제의 독립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주권 자치를 실현하였던 임시정부입니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수립된 이후 1945년 11월 김구 등이 환국할 때까지

민주공화제의 독립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주권 자치를 실현하였습니다.
임시정부 수립일은 기념일 제정 시에는 4월 13일이라고 여겨 왔으나 근거 자료의 확대와 이에 대한 
역사학적 분석에 따라 2019년부터 4월 11일로 바로잡게 되었습니다.

 

1919년 상해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한 곳으로 김구 선생 등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진짜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독립투쟁을 하신 여러 독립운동가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6. 🌆 투어 – 황푸강 크루즈에서 만난 상해 야경

황푸강 크루즈 투어

운영시간: Day, Night로 구분(정시마다 배 출발)

선착장: SHILIUPU QUAY2(와이탄 쪽)

입장권: 25,800원(명)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신천지 구경과 쇼핑을 끝내고 20시 예약한 황푸강 크루즈르 타기 위해 택시타고 이동할게요.

진짜 상해는 택시타고 다니기 진짜 좋은거 같아요.

택시가 저렴한 가격과 시원함 때문에 택시 중독이 되어가고 페이판(중국 전기차)이 많네요.

 

선착장 도착해서 간단히 보안검사 후 지하로 내려가서 가이드분과 미팅을 했습니다.

탑승권을 받고 30분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5분전 줄 서서 들어갑니다. 우리가 탈 유람선 꽤 크고 멋져보입니다^^

 

 

너무 멋있는 상해 야경

상해는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과 서로 나뉘고 푸동과 푸서로 불립니다.  

지금 위에 보이는 반짝이고 멋있는 지역이 푸동이고 경제를 움직이는 곳이자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여의도 같은 곳이에요.

야경 정말 멋지죠?? 상해는 이 야경을 보러 온다고 해서 과언이 아닐것 같아요.

1일차 와이탄 공원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크루즈 괜히 예약햇네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유람선을 타고 50분간 즐기는 투어는 대만족입니다. 

 

 

7. 💆 마사지 – 제일백화점 도원향에서 피로 회복

 

도원향

위치: 제일백화점 7층

운영시간: 11:00 ~ 23:00

 

유람선을 마친 후 마사지를 받기 위해 제일백화점 도원향 마사지 로 이동해봅니다.

사실 오늘 저녁은 같은 건물에 있는 양꼬치를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생각보다 너무 길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마사지를 받으려고 같은 건물에 위치한 도원향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예약없이 방문했는데 카운터에 계신 사장님 심각하게 고민해주시면서 힘들게 시간을 잡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60분 발 마사지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잔잔한 분위기라 마사지 받기 좋은 곳이였고 룸동 있었는데 저희는 밖에서 받게 되었어요.

보통 마사지는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가 해주시는데 여기는 남남, 여여로 해주시더라고요.

 

우선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서 간단하게 목,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시원하네요.

본격적인 발 마사지를 받아보는데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하오츠~ 하오츠를 외치며 좋다고 하니

더 쌔게 해주시더라고요.

살짝 아팠지만 시원해서 끝까지 참고 버텼습니다.^^ 

 

제 발 뒤꿈치에 각질이 많이 쌓여서 제 뒤꿈치를 보더니 환하게 웃던 관리사분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각질제거 해야한다고 말하시는거 같았는데 오늘은 양꼬치먹으러 가야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내일 다시 오겠다고 하니 꼭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뒤꿈치를 꼭 맡기고 싶었습니다.ㅠㅠ 옆에서 와이프는 웃기던지 엄청 웃더라고요^^

간단하게 다과도 챙겨주시는데 술을 마신 상태라 갈증나서 토마토랑 물 엄청 마셨습니다.

역시 물은 계속 채워주시네요.

 

마사지가 끝나고 가장 감동적이였던 부분은 여자 관리자분이 입구까지 나오셔서 저 엘레베이터 타고

양꼬치 먹으러 가라고 설명까지 해주시더라고. 너무 친절하셨습니다ㅠㅠ

 

8. 🍢 저녁 – 대망의 하이라이트 헌지우이치엔 양고치 먹방

 

很久以前羊肉串 헌지우이치엔

위치: 제일백화점 6층

운영시간: 11:00 ~ 01:00

 

오늘 일정의 마무리는 바로 헌지우이치엔 양꼬치입니다.

상해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맛집으로 평도 좋고 한번 방문한 사람들은 무조건 추천하는 곳입니다. 

와이프랑 저도 양꼬치를 좋아하기에 큰 기대를 갖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큰 입간판에 한국어로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이렇게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차와 간식을 비치해 두더라고요!! 역시 센스 만점이네요.

저 팝콘이 생각보다 맛있어요.

 

꿀팁: 필히 무조건 방문하셔서 선예약부터 하세요!(생각보다 시간 오래걸립니다)

        약 60팀에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드디어 4시간 기다림 끝에 안내받으며 입장하네요 감격스럽습니다.ㅠㅠ

실내는 엄청 넓고 음악도 신나서 약간 감성주점 같은 분위기도 나기도 합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인사도 해주시고 파이팅 넘치네요^^

 

앉아서 쿨파스 받고 주문을 해봅니다.

이마에 다들 뭘 붙이고 있나 싶었는데 쿨파스를 붙이더라고요.

이 모습이 엄청 재밌는 요소네요.^^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양꼬치 비주얼이 좋네요. 

크기는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같은 먹을 닭날개와 부추무침, 오이무침, 냉면, 그리고 맥주와 고량주까지 주문했어요.

진짜 배터지게 먹을 각오하고 갔으니까요^^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꼬치는 추가 주문하면 바로 갔다주시고 잘 구워주세요.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오이무침이나 부추무침, 냉면을 먹어서 정화를 시키고 다시 또 흡입하게 되네요ㅠㅠ

김치 없어서 걱정했는데 김치 역활을 제대로 해주는 서브 음식입니다.

냉면맛이 궁금하시죠?? 국물은 동치미 베이스인데 약간 심심하지만 단짠이 확실하고 면은 쫄깃해서

후루룩 후루룩~ 넘어갑니다.^^

 

제가 상해를 방문해서 먹었던 음식 중에 금액이 크게 나온거 같아요 약 10만원정도..

진짜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여러분께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꿀팁: 중국은 팁문화는 없지만 여기는 메뉴판에는 서빙을 담당하시는 분에게 팁을 줄 수 있게 되어있어요.

금액은 3종류 정도 구분되어 있었고 와이프가 너무 잘 챙겨준다며 최고의 팁을 줬더니 담당자분이 오셔서

번역기로 돌려가며 고맙고 기쁘다며 잘 챙겨주셨어요.

큰 돈이 아니라면 팁을 주고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 마무리 후기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역시 2만보 이상을 걸으면서 상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네요.

여러분도 공감가시는 곳이 있으셨을까요??

단 하루 만에 상해의 다양한 음식, 감성 공간, 역사, 야경, 힐링, 저녁까지 전부 경험한 하루였는데

3일차도 기대되실까요?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진심으로 즐기고 싶으시면 지금 당장 출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