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1일차 숙소, 맛집, 명소 120% 즐기기

 

안녕하세요. 또로옴빠입니다.

상해 출국하기 위해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 좋았던 기억과 꿀팁을 전달드렸는데요.

오늘은 상해1일차 이동수단, 숙소, 명소, 맛집 등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해 와이탄의 황푸강 야경, 그랜드 센트럴 호텔의 고급 숙소 경험, 다양한 중국 음식,

마그레브 열차의 초고속 여행까지.

상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여행 포인트를 담은 후기입니다.

상해 여행 후기

인천공항에서 푸동공항 그리고 마그레브로 도심으로 이동

중국 상해는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이자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고전과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3박 4일간의 여행에서 1일차 와이탄, 동방명주, 마그레브 열차, 그리고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의

숙박까지 경험하며 상하이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 타고 탑승하여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1시간 지연되었어요...

중국 항공은 종종 이렇게 지연이 되는거 같아요 참고하세요!!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었지만 기내식은 안 먹을수 없기에 포크를 들어봅니다.

 

맛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기내식 먹고 입국심사서 쓰고 드라마 한편 보면 약 2시간 만에

푸동공항으로 도착합니다 너무 가깝네요^^

1. 마그레브(Maglev Train) – 순간이동 같은 공항 연결

상해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는 바로 마그레브(Maglev), 즉 자기부상 열차입니다.
푸동국제공항에서 롱양루역까지 운행되는 마그레브는 최고 시속 300km/h로 약 8분 만에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초고속 교통수단입니다.

열차는 조용하고 진동이 거의 없으며 창밖 풍경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습니다.

가격은 왕복 80위안, 편도 약 50위안이며, 당일 비행기 탑승권 지참 시 40위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탑승방법

입국심사 후 출입구 나와서 에스컬레이터 이용하여 2층으로 이동

4번 출입구 Magiev 표지판 찾아서 쭉 직진

Maglev 보이는 곳에서 티켓 구매 후 시간 맞춰 플랫폼 A 또는 B로 탑승(문이 닫혀있다 열립니다)

사람들 갑자기 몰려가는 곳으로 가시면 돼요.

 

 

순식간에 300km로 올라갑니다.

 

2. 그랜드 센트럴 호텔 상하이 – 위치와 품격 모두 갖춘 숙소

여행의 시작은 숙소에서부터! 저는 상해 도심 중심에 위치한

그랜드 센트럴 호텔(Grand Central Hotel Shanghai)에서 머물렀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이미 많이 유명한 호텔이기도 하지만 난징동루 지하철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와이탄까지도 10분 내외의 접근성 덕분에 상해 여행의 중심 거점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최적이었습니다.

호텔 내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객실은 넓고 쾌적하며 욕조에서

바라보는 상해의 야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어린이풀 1개, 성인풀 1개로 최대 깊이 1.8m이며 수질검사까지 실시하시더라고요. 

            아침 물도 깨끗해서 수영하기 좋아요

사우나: 냉탕, 온탕,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각각 1개씩 구성이 잘 되어있습니다.

피트니스센터: 다수 유산소 기구와 스미스머신 및 아령 있더라고요.

 

이른 아침에 아무도 없어서 실컷 수영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우나까지 마무리하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웨이트도 할 생각이였지만... 하루 2만보라 체력부족으로 헬스는 포기했습니다.ㅠㅠ

조식은 중식과 양식이 다양하게 제공되며 외국인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였습니다.

3. 와이탄(The Bund) – 상해 야경의 중심

“상해의 밤은 와이탄에서 시작된다.”
와이탄은 황푸강을 따라 이어지는 유럽풍 건축물 거리로 과거 상해 조계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밤이 되면 건물마다 조명이 들어오고 마주 보이는 푸동 지구의 마천루가 강 위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는 故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배경으로도 유명했던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순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해에서 가장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방명주 타워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상해 여행 필수

인증샷 포인트로 손꼽힙니다.

 

중국을 대륙이라고 부르잖아요.

관광객도 많았지만 타지역 수많은 중국인들도 여기 상해 와이탄에 모여 사진을 찍고 야경을 즐기며

데이트, 가족 나들이 등 각자의 방법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여러가지 길거리 음식이 모여있으는 식당

은으로 제작된 악세사리 판매와 장식품 판매점

4. 동방명주(Oriental Pearl Tower) – 전망대 체험

푸동 지역을 상징하는 동방명주 타워(东方明珠塔)는 높이 468m의 상해 대표 랜드마크입니다.
특이한 구체 모양의 건축 구조가 인상적이며, 전망대는 263m 높이에 위치해 있어 와이탄과

상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중간에는 스카이 워크(유리바닥 구간)이 마련되어 있어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며 저녁 무렵에는

붉게 물든 도시와 황푸강의 야경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뷰를 연출합니다.

또한 내부에는 상하이 도시 역사를 전시한 도시 역사 박물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습니다.

상하이 최고의 랜드마크

5. 상해 여행 먹거리 

5-1. 동베이런지아(일명 동북인가)

 위치: 东北人家(中外运大厦店), 고덕지도(중국 지도앱) 검색하시면 돼요.

          상하이 난징동루 맛집으로 제가 묵고 있는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도보 3분거리입니다.

           로컬 찐맛집으로 가격, 맛, 분위기 모두 훌륭합니다.

 영업시간: 10:00 ~ 23:00

          난징동루 맛집들은 21시까지 운영되며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몇 곳중 1곳입니다.

메뉴: 메뉴는 수 십가지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편하게 위챗으로 주문함(중국에서 필수 어플)

수많은 음식 중에 꿔바로우, 동파육, 토마토계란탕(국물 필요), 오이무침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중국음식 기대 안 하고 갔거든요.

근데 향과 맛 모두 잘 맞습니다. 

꿔바로우 너무 맛있고요. 동파육은 완전 부드럽고요. 토마토계란탕 묘하게 해장되고요. 오이무침 깔끔합니다.

이렇게 환상궁합으로 계속 먹게 됩니다!!!

맥주는 하얼빈 마셔봤는데 맛이 약간 심심해서 칭따오도 마셔봤는데 이것도 맛이심심하더라고요.

도수를 확인해보니 3~4%정도 되더다고요. 기분 탓인걸로 넘겼습니다^^ 

시원해서 마시기엔 좋아요.

 

 

5-2. 홍쿠이지아 근처 로컬식당

 계획은 많이 알려진 홍쿠이지아로 방문할 계획이였으나 택시 주소를 잘못입력하여 홍쿠이지아 근처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내려서 걷던 중 사람이 바글바글한 마라룽샤를 파는 식당을 발견했어요.

 겉에서 보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득차있어서 즉흥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로컬 찐맛집이였어요.

 이렇게 새로운 곳을 찾는것도 묘미가 아닐까요??

 들어가 보니 한국인은 한 팀도 없고 모두 현지 사람들이였어요.

 

 식당정보를 찾으려고 해도 제 능력이 부족하여 알 수 없어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주문한 메뉴(꼬치류와 마라룽샤) 한번 맛보시겠요?

 꼬치는 양종류와 옥수수이고 마라룽샤는 마늘베이스인데 생각보다 작아서 몇 십마리는 먹겠더라고요^^

 

6. 여행 팁 & 필수 정보

• 환전: 필요없음
• 결제: 알리페이, 카카오페이 한국에서 설치 후 출국하기(현지에서 할 경우 에러발생 가능)
• 교통: 그랜드 센트럴 호텔은 근처 핫플레이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택시 비용이 저렴하여 디디 택시 어플로 택시로 이동하면 편하고 좋음
• 인터넷: 구글, 인스타 등 차단 → VPN 앱 사전 설치 필요, e sim 사용
• 야경 시간: 와이탄 조명은 보통 오후 6시~11시 운영(11이후 조명이 꺼지기 시작함)
• 필수어플1: 고덕지도(한국의 네이버지도) 길을 찾으려면 무조건 고덕지도로 검색하세요. 
• 필수어플2: 알리페이, 카카오페이(한국의 삼성페이) 모든 결제수단으로 현금 없이 알리페이, 카카오페이로 결제 가능함
• 필수어플3: 디디택시(한국의 카카오T) 택시를 타신다면 강력추천. 길거리에서 타는건 미터기 없이 흥정으로 비쌉니다.           추가로 저는 일반택시 한번 부르고 그 다음부터는 프리미어만 탓어요. 시원하고 너무 좋고 가격도 큰 차이 안 납니다. 
• 필수어플4: 위챗(메신저) 식당에서 주문 시 필요함, 위챗으로만 주문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물론 중국어가 되시면 패스입니다) 
• 권장어플5: 따종디엔핑(Dianping) 현지 어플로 음식점, 마사지, 배달 등 예약 및 확인이 가능합니다. 

7. 마무리 후기 – 상해는 단순한 도시가 아니다

상해는 사실 우리나의 여의도와 같은 경제의 도시입니다.

관광도시로 개발한 도시는 아니라 상해는 야경과 공연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동방명주의 압도적인 스카이라인, 와이탄의 감성적인 야경, 마그레브의 첨단 기술력, 그랜드 센트럴 호텔의 여유로움까지.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상하이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선 경험이 됩니다.

도시 여행, 문화, 야경, 먹방, 기술을 모두 아우르고 싶은 여행자에게 상해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음 2일차 여행에서는 더 많은 맛집과 명소들을 공유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여러분도 지금, 상해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떠날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