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닭튀김의 원조 오늘 야식은 만나옛날통닭

안녕하세요. 또로옴빠입니다.
신포국제시장에서 공갈빵을 사느라 포기했던 닭강정을 먹기 위해 우연히
산책하다 발견한 만나옛날통닭을 방문했습니다.

여름에는 또 야장에서 먹는게 분위기도 좋고 감성있잖아요?
야식 대표적인 메뉴 치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있는 닭강정과 똥집튀김을 소개해볼게요.

1. 옛날통닭이란?

‘옛날통닭’은 1970~80년대에 한국 전역에서 유행했던 치킨 형태로, 지금처럼 양념치킨이나

프라이드치킨이 등장하기 전의 전통적인 닭튀김 스타일입니다.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자르지 않고 통째로 튀겨낸 것이 특징이며 주로 시장, 포장마차, 동네 치킨집에서

판매되어 서민 음식이자 가족 간식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현대 프라이드치킨과는 다른 그 시절 그 맛을 찾는다면 옛날통닭이 정답입니다.

 

 

2. 방문 장소 및 주문메뉴

장소: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168번길 100 G동 178호

주차장소: 상가 지하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닭강정中(13,500원), 닭똥집中(12,500원) 생맥주 4잔(18,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홀가격과 포장가격은 약 2,000원 ~ 3,000원 차이로 포장가격이 저렴합니다.

 

맛을 평가해보자면 닭강정은 달콤하고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닭똥집은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닭똥집 중에 5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빠삭하고 실하면서 소금 찍어 먹으니 꿀맛이였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한거 같지만 맛은 훌륭합니다.

 

시원한 생맥주와 환상의 궁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또롱이도 운동해서 배고팠는지 다른 테이블의 음식을 호시탐탐 노려보네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같이 짠하고 시원하게 물 한잔 하는 모습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이런게 소소한 행복 아닐까요??^^ 

 

2. 조리 방식의 특징

• 통닭 그대로 튀김: 닭을 해체하지 않고 통째로 기름에 넣어 튀깁니다.
• 기름솥 사용: 전통적인 쇠 솥 또는 놋솥을 사용해 깊고 고소한 풍미를 살립니다.
• 얇은 튀김옷: 밀가루나 감자전분을 아주 얇게 입혀 바삭하면서도 담백한 식감을 만듭니다.
• 한 번에 튀기기: 2번 튀기지 않고 강한 불에서 한 번에 튀겨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합니다.

3. 맛의 포인트

옛날통닭은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금이나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 형태로 닭 본연의 맛과 고소한 기름 향이 살아있습니다.
또한 함께 나오는 각종 소스와 찍먹하거나 무 등의 사이드가 맛의 균형을 더해 줍니다.

4. 현대 치킨과의 차이점

구분	옛날통닭	현대 프라이드치킨
튀김옷	얇고 담백	두껍고 바삭 (크리스피)
조리 방식	1회 튀김 / 솥 사용	2회 튀김 / 전기프라이어
양념	무양념 (소금/겨자) 기성 소스 구매 가능	양념, 마늘, 갈릭, 치즈 등 다양
부위	통째로 제공	조각치킨 (분리)
분위기	시장, 포장마차, 전통호프	프랜차이즈, 배달 위주

5. 옛날통닭이 다시 뜨는 이유

• 🧡 복고 감성: ‘그 시절 그 맛’을 찾는 뉴트로 세대의 감성 자극
• 📸 SNS 인증샷: 레트로 간판, 포장지, 손글씨 메뉴판이 인증샷 콘텐츠로 인기
• 💰 가성비 치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한 마리 치킨 가능
• 👨‍👩‍👧‍👦 가족 단위 선호: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젊은 세대와의 세대 공감 형성

6. 지역별 인기 옛날통닭 맛집

전국적으로 ‘옛날통닭’ 간판을 내건 맛집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시장 중심지나 전통 음식 거리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지역	대표 맛집	특징
서울 종로	대림통닭, 진짜통닭	간판부터 복고 감성, 웨이팅 많음
수원 남문시장	남문통닭	시장 통닭의 원조급, 바삭함 최고
대구	봉산통닭	오래된 골목시장 통닭집
부산	할매통닭	50년 전통, 외국인 관광객도 찾음
제주	용두암통닭	바닷가 근처, 테이크아웃 전문

7.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레트로 감성과 전통 음식을 좋아하는 분
• 요즘 치킨이 느끼하거나 부담스러운 분
• 부모님과 옛날 맛을 공유하고 싶은 가족
• 시장 야식이나 포장마차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8. 마무리

옛날통닭은 단순히 치킨 메뉴가 아니라 시대의 추억과 정서를 담은 음식입니다.

기름이 과하지 않고, 얇은 튀김옷 속에 숨겨진 촉촉한 닭고기.
그 위에 소금을 톡 찍어 입에 넣는 순간, 우리는 잠시나마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복잡한 양념 없이도 진심이 담긴 맛, 그것이 바로 옛날통닭의 매력입니다. 오늘은 프랜차이즈 대신, 시장통닭 한 마리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