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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드라마 더 글로리 인물소개, 줄거리 요약, 시청자 평가

by 또로옴빠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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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더 글로리(The Glory)>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 이 드라마는 학교 폭력의 상처가 얼마나 깊게 남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고통을 세상이 어떻게 외면했는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단순한 폭로가 아닌 정교한 플롯과 현실적인 캐릭터를 통해

피해자가 가해자를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와 윤리의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김은숙 작가의 장르적 전환과 송혜교의 인생 연기로 완성된 이 작품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강한 충격과 공감을 안긴 명작으로 기록된다.

기본 정보 및 인문소개

제목:  더 글로리 (The Glory)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개일: 파트1: 2022 12 30 / 파트2: 2023 3 10

총 회차: 16부작

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출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등

장르: 복수극, 사회극, 심리 스릴러

 

문동은 (송혜교)

주인공. 고등학생 시절 학교 폭력으로 삶이 무너진 인물.

수년간 치밀한 계획 끝에 가해자들을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를 시작한다.

교사로 위장해 가해자의 아이 곁으로 접근한다.

 

주여정(이도현)

성형외과 의사이자 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자신 역시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으며, 동은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박연진(임지연)

문동은의 주된 가해자. 현재는 유명 앵커이자 상류층 삶을 누리고 있다.

겉보기에는 완벽하지만, 과거의 악행이 서서히 드러나며 몰락한다.

 

강현남(염혜란)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문동은의 또 다른 조력자.

자신의 딸을 위해 문동은의 계획에 동참하며 또 다른 피해자 관점을 대변한다.

 

줄거리 요약 및 전달 메세지

 

 

드라마는 고등학교 시절 가혹한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이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에게 철저하게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문동은은 교사가 되어 가해자 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학교에 부임하고,

조용히 복수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간다.

 

가해자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지만,

문동은의 치밀한 계획 아래 그들의 과거는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동시에 문동은은 같은 피해자였던 강현남, 조력자인 주여정과 함께

자신과 사회를 향한 복수를 완성해 나간다.

 

<더 글로리>는 단순한 사이다 복수극이 아니다.

이 드라마는 다음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학교폭력의 후유증은 평생 지속될 수 있다. 

-가해자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관심한 사회다. 

-정의는 반드시 제도적으로 실현되지 않는다. 

-복수는 해소가 아닌 또 다른 상처일 수 있다.

 

이러한 주제를 극 속에서 단선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각 인물의 심리 변화와 선택을 통해 풀어냈다는 점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시청자 평가 및 결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 (2023 3월 기준)로 190여 개국 이상에서 스트리밍 되었다

국내외 언론이 “K-복수극의 진화로 평가되며 실제 학교폭력 이슈 재조명 계기 제공하였다

실제 사회에서도 학교폭력 가해자 처벌 강화 논의가 이루어졌고,

피해자에 대한 공감 여론이 확산되며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임지연(박연진)의 연기력은 주목받았고 송혜교는 이 작품을 통해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더 글로리는 단순한 복수극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는 현실적인 설정과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드러냈고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은 인생 연기를 통해 그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이 드라마는과거의 상처가 단순히 치유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정의란 무엇이며, 우리는 피해자를 얼마나 외면해왔는가?”를 되묻는다.

 

시청자는 단지 시원한 전개에 열광한 것이 아니라

문동은의 절절한 감정과 조용한 분노에 공감했기 때문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더 글로리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정면으로 마주한 드라마이며

K-드라마가 다룰 수 있는 깊이와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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