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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드라마[악마판사] 시원한 판결 복수극 둘러보기

by 또로옴빠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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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리뷰 - 정의인가 복수인가?

목차

  • 1. 서론: 정의의 얼굴을 한 복수
  • 2. 본론
    • 2-1. 드라마 개요 및 기본 정보
    • 2-2. 주요 등장인물 소개
    • 2-3. 줄거리 요약
    • 2-4. 관전 포인트
    • 2-5. 사회적 메시지와 시사점
  • 3. 결론: 판사라는 가면 뒤의 이야기

1. 서론: 정의의 얼굴을 한 복수

2021년 방영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는 기존 법정극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구성과 주제를 담고 있다.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법이 아닌 감정에 의해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범죄를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고 권력과 법, 대중 심리를 엮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특히 주인공 강요한은 카리스마 넘치는 판사로 등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냉혹한 복수와 조작된 정의가

숨겨져 있다. 과연 우리는 그를 진짜 정의의 구현자로 볼 수 있을까?

악마판사

2. 본론

2-1. 드라마 개요 및 기본 정보

  • 제목: 악마판사
  • 방영 기간: 2021년 7월 3일 ~ 8월 22일
  • 방송사: tvN
  • 편성: 토, 일 오후 9시
  • 장르: 법정 드라마, 사회 비판, 미스터리, 정치 스릴러
  • 출연: 지성(강요한), 김민정(정선아), 진영(김가온), 박규영(윤수현)
  • 연출: 최정규  극본: 문현

이 드라마는 팬데믹 이후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다.

범죄가 일상화되고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는 사회를 바탕으로 이에 '국민 참여 재판'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되며 전국민이 생방송을 통해 판결에 참여하고 직접 유죄·무죄를 결정하는 혁신적 시스템이다.

그 중심에는 ‘국민 판사’로 불리는 강요한이 있다.

2-2. 주요 등장인물 소개

  • 강요한 (지성): 정의로운 척하지만 사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를 실현하는 인물.                                                  권력자들을 법으로 심판하지만 그 목적은 복수에 가깝다.
  • 정선아 (김민정):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재단의 권력자.                                                                    요한과 과거 인연이 있으며 그의 정적이자 동반자.
  • 김가온 (진영): 이상주의적 재판관으로 요한의 방식에 처음엔 반감하지만 점점 그 이면을 이해하게   되며 내적 갈등을 겪는다.
  • 윤수현 (박규영): 형사이자 가온의 친구로 정의를 위해 끊임없이 진실을 추적한다.

복수극

이들 각각은 ‘정의’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지닌 채 충돌하며, 드라마의 중심 축을 형성한다.

2-3. 줄거리 요약

드라마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시작된다. 사회는 무정부 상태에 가까워지고,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 틈을 타 등장한 것이 ‘국민 재판’ 시스템. 강요한은 이 재판의 심판관이자 쇼맨으로 대중 앞에서 범죄자를

처벌하며 국민의 환호를 받는다.

그러나 그의 판단은 항상 공정한가?

요한은 과거의 상처와 복수를 위해 이 시스템을 조종한다.

그는 법이 아닌 자신의 정의를 관철시키며 권력자들을 무자비하게 무너뜨린다.

김가온은 그 곁에서 보좌하지만 요한의 방식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결국, 이 드라마는 정의를 가장한 복수극이며, 시청자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인가?”를 묻는다.

2-4. 관전 포인트

  • 전례 없는 설정 ‘라이브 법정’: 국민이 실시간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시스템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현실의 미디어와 여론 재판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
  • 지성의 강렬한 연기: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복합적 인물 강요한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특히 눈빛 하나로 극 전체의 흐름을 바꿔 놓는다.
  • 복수극과 사회 풍자의 결합: 복수극 특유의 쾌감과 함께 법과 정의, 권력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2-5. 사회적 메시지와 시사점

<악마판사>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는 현실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고발하고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권력자는 법 위에 있는가?

여론은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가? 묻고 있다.

특히, ‘정의’를 가장한 복수가 오히려 또 다른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은 깊은 고민을 유도한다.

강요한은 법과 정의를 이용해 개인적 복수를 실현하며 대중은 그에게 열광하지만 그것이 진짜 정의인지에

대해서는 드라마 내내 의문이 제기된다.
이 드라마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권력 집중, 여론 조작, 언론의 편파성 등 현대 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며

시청자 스스로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3. 결론: 판사라는 가면 뒤의 이야기

<악마판사>는 강렬한 스토리와 인상적인 연출, 깊이 있는 주제를 통해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 드라마는 법과 정의, 권력과 복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낸다.

마지막 회까지 시청한 뒤 남는 여운은 단순한 감동이 아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정의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이 가슴 깊이 남으며 현실에서 법이 무기력할 때

대중은 ‘강요한’과 같은 판사를 바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선택은 과연 옳은가?

<악마판사>는 이 질문에 대해 정답을 주기보다는 생각할 여지를 남기며 바로 그것이

이 드라마가 주는 가장 큰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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